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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신문]대전교구 내포교회사연구소, 「뮈텔 일기 연구」 출간(2015년 4월 12일 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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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내포교회사연구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53회   작성일Date 24-06-05 13:13

    본문

    대전교구 내포교회사연구소, 「뮈텔 일기 연구」 출간

    발행일 2015-04-12 [제 2939호 2면]

    전체 내용 분석 첫 사례


    「뮈텔 일기 연구」 표지.


    대전교구 내포교회사연구소(소장 김정환 신부)가 뮈텔 주교가 남긴 일기 전체를 분석하고 서지를 정리한 「뮈텔 일기 연구」를 출간했다.

    뮈텔 주교의 일기 전체를 분석한 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포교회사연구소장 김정환 신부는 뮈텔 주교의 일기 원본과 마이크로필름, 인화한 사본, 프랑스어 판독본, 한국교회사연구소에서 2009년 완간한 「뮈텔 주교 일기」 모두를 참조해 이번 책을 저술했다.

    「뮈텔 일기 연구」는 크게 ▲뮈텔 일기 서지(책의 전래, 배경을 설명한 것) ▲뮈텔 일기 내용으로 나뉜다. 서지 사항을 다룬 부분은 일기 탄생 배경과 성격, 구성, 분량, 시간에 따른 분석 등으로 구성됐다. 일기의 분량 분석은 연도별, 월별로 상세하게 정리됐다.

    일기의 내용 부분은 뮈텔 주교의 일상과 일기에 언급된 인물과 간행물들, 관심사, 사목활동 등에 대한 분석으로 이뤄졌다. 일기에 언급된 내용 외에도 시대 상황과 지식을 함께 정리해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뮈텔 주교에 대한 연구는 자료 전체의 양이 방대하고, 번역도 근래에 와서야 이뤄지다보니 연구자들이 관심 있는 부분만 인용해 오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뮈텔 일기 연구」가 출간됨에 따라 뮈텔 주교 개인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근현대사 분야에서도 진일보한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환 신부는 “일기를 분석하면서 뮈텔 주교가 자신의 사목일지를 사료로 남기고자 하는 의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적으로 남겨놓은 기록들을 더 많은 연구자들이 공유해 깊이 있는 연구물들이 나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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