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평화신문]대전교구 근ㆍ현대수난사 관련 조사위 구성(2007년 9월 23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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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근ㆍ현대수난사 관련 조사위 구성
2007.09.23 발행 [938호]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11일자로 '대전교구 근ㆍ현대 수난사 관련 조사위원회'를 구성, 수난사와 관련한 본격 조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교구 근ㆍ현대 수난사 관련 조사위원회는 한국 근ㆍ현대기, 특히 6ㆍ25 전쟁 중에 교구 소속 본당에서 신앙을 증언하면서 죽임을 당했거나 실종된 이들의 덕행 및 순교와 관련한 증언 및 기록을 공식 확보하게 된다. 이는 대전교구사 편찬을 위한 자료 조사에서 근ㆍ현대기 및 전쟁과 관련한 교구 수난사 조사를 공적으로 추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 주교는 이를 위해 위원장에 박종우(교구 총대리) 신부, 총무에 김정환(대전교구사연구소장 겸 대전교구 60년사 편찬 담당) 신부, 위원에 이원순(교구 사무처장)ㆍ이용호(교구 법원장)ㆍ김대건(대전교구사연구소 보좌) 신부와 김윤배(방그라시오, 68) 교구 성지위원회 위원 등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교구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교구 설정 60주년(2008년)을 앞두고 교구사 편찬 작업의 하나로 「한국 전쟁과 현대의 순교자들」 자료집을 편찬하고, 전쟁 당시 희생된 페랭(제7대 합덕본당 주임, 1921~1950년 재임, 한국이름 백문필) 신부 등 사제 10명과 평신도 6명에 대한 공적 조사 준비에 들어간 바 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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