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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평화신문][공동체]대전교구 당진본당, 9월 26일 본당 설립 70주년 기념미사 봉헌(2009년 10월 4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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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내포교회사연구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399회   작성일Date 22-10-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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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체]대전교구 당진본당, 9월 26일 본당 설립 70주년 기념미사 봉헌

    "주님께는 영광, 우리에겐 보람 되는 공동체" 지향하며 본당 설립 70돌 기념미사 봉헌, 1950년 순교한 코르데스 신부 추모비도 제막

    2009.10.04 발행 [10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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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사 뒤 유흥식 주교와 이원순 주임신부 등이 한국전쟁 당시 순교한 코르데스 신부 추모비를 제막하고 있다.


    대전교구 당진본당(주임 이원순 신부)은 설립 70주년을 맞아 9월 26일 성전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 8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아울러 1950년 9월 대전 목동성당 및 프란치스코 수도원에서 순교한 코르데스(Cordesse, 공 마리오, 파리외방전교회) 신부 추모비를 제막했다.


    '하느님의 은총으로 지금의 내가 되었습니다'(1코린 15,10)를 주제로 열린 70주년 기념 감사미사는 당진본당 공동체의 어제와 오늘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복음화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기념미사에선 본당 부속건물 리모델링에 기여한 신이섭(알렉산델)씨와 본당 선교왕으로 선정된 구본안(마리아)씨가 유 주교에게 감사패를 받았다. 아울러 70주년 표어 공모에서 뽑힌 김정성(요한)씨와 새로 리모델링한 건물 명칭 공모에서 '성심관'을 내 선정된 조명자(사비나)씨는 표창장을 받았다.


    설립 70주년를 위해 당진본당은 지난해 말 기념사업 준비에 들어가 △70주년 기도문을 정하고 기도운동을 펼치며 △내포교회사연구소 도움으로 2011년 발간을 목표로 본당 70년사를 편찬해왔다. 또 △가정의 중요성을 전 공동체가 인식할 수 있도록 성가정상 순회기도를 바치고 △바오로 서간 필사와 성서 40주간을 통해 성경을 공부하며 △묵주 기도 70만 단을 봉헌하고 △코르데스 신부 추모비를 건립하는 등 다채롭게 준비해왔다. 이와 함께 당진 70주년 역사 사진전을 비롯 본당 역사에 대한 특강(김정환 신부 내포교회사연구소장)을 갖기도 했다.


    유 주교는 이날 미사강론에서 "순교자 공 마리오 신부님을 추모하는 기념비를 세워 참으로 기쁘다"면서 "70주년 기도문대로 본당 공동체가 사랑과 나눔이 충만한 공동체로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우리 모두에게는 보람이 되는 공동체가 되자"고 당부했다.


    1784년 배관겸(프란치스코)이 진목(현 장항리)에서 세례를 받고 1799년 청주에서 순교하며 시작된 당진 공동체는 1939년 본당 설립을 기점으로 복음화에 매진해왔으며 소화병원(현 당진성모병원)을 세워 의료선교활동을 벌이는 한편 1951년 소화유치원을 설립, 낙후된 지역 교육사업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정완영 명예기자

    0espress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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